이천 제일식자재마트.


예전에 기숙사 살 때는

사는 곳 바로 앞에 이런 큰 식자재마트가 생긴다고 하니 매우 반가웠었다. 차도 있겠다, 퇴근하고 나면 혼자 이것저것 장을 봐서 술을 마시곤 했다.
친구들이 있을 때는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 함께 오기도 했었다.

기숙사에서 강제로 나와 오피스텔에 살 때도 집에 가는 길에 들러 찬거리나 식품을 사기도 했었다.
그 때랑 지금이랑 시간이 많이 지나 달라진 것도 있고 뭐든 지금보다 더 몰랐던 때라 식재료의 질을 잘 몰랐었다.

즐거운 마음으로 오랜만에 찾아가서 소고기, 돼지고기 사서 왔는데 돼지고기 보고 너무 실망했다.
이건 노골적으로 사기친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질이었다.




잘라놓고 보니 두부같네.

이게 전부도 아닌데 잘라놓고 보니 매우 화가 났다. 이런 가게는 하루 빨리 없어졌으면 좋겠다.
다신 가지 말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