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글

블로그 시작

첫 글. 🎮

요즘 글 쓰는 일에 재미가 들렸다.

왜 사는 게 재미가 없는 지, 뭐가 불만인지 생각해보니 말 그대로 생각을 하지 않고 살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매일 적당히 일하고, 하고싶은 걸 하고, 술 마시며 웃고 떠들고. 그러다보니 시간은 잘 가는데 시간이 가도 변하는 게 없다는 걸 이제서야 겨우 깨닫게 됐다.

열심히 살지 않는 건 아닌데 남는 게 없다. 적당히 주어지는 일, 시키는 일, 부탁받는 일만 하다가 퇴근하면 오늘 일 열심히 했으니 쉬는 시간 가져야지 하면서 쉬고. 자고 일어나면 같은 하루의 반복이다.

그래서 하나하나 곰곰히 생각을 하면서 다시 살아보기로 했고, 글로 쓰며 생각하고 생각한 것을 글로 쓰기로 했다.

일기는 아이패드로 쓰고 다른 용도의 글을 github에 저장해야겠다.

이제 첫 글이 써졌다. (나는 아마 주로 욕을 쓰게 되겠지…)